안면도 여행 : 해송향기펜션/밧개해수욕장/대성식관/천리포수목원
2021.05.08 어버이날 원래는 동생과 함께 꽃 사들고 부모님이 계시는 천안을 가기로 했었다. 엄마가 진짜 뜬금없이 이모네랑 태안을 가자고 했다. 가서 뭐 할 거냐고 하니까 바지락을 캔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숙소는 예약된 상태였고 우리는 대답만 하면 됐고 엄마는 들떠있었다. 의사는 물어봤지만 존중은 해준다고 안 했다^^ (끌려)가는 중 5인 집합 금지에 따라서 이모네랑 같은 펜션만 이용하고 모두 따로 지내기로 했다. 가는 날이 어쩜 이렇게 장날인지 미세먼지 최고로 나쁜 날. 여행이 이렇게 안 설레기 처음이었다. 차라리 비가 오면 운치라도 있지, 미세먼지 최악은 회색 도시가 아니라 회색 세상에 사는 느낌이 들게끔 했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태안 이모부가 미리 예약해 주신 해송향기펜션..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