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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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고싶은거 다 하는 제주여행#3 : 영실코스/넘버피넛/숙성도
등린이는 커녕 산에는 1도 관심 없던 나는 나혼자산다에 나온 한라산의 설경을 보고 나서 꼭!!!꼭!!!!꼭!!!!!!!!!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방송 이후 2~3차례에 걸쳐 제주도를 다녀오긴 했지만, 나의 여행 동반자들은 역시 등산에 큰 뜻이 없었다.(왜냐면 나랑 똑같은 사람들이니까^^ㅋㅋㅋㅋ) 한라산 설경에 대한 갈증이 계속 남아 있다 보니 제주도를 떠올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한라산이 연상됐는데, 꼭 설산이 아닌 한라산 등산도 꽤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드디어 등산을 실행해보기로 했다. 8시간 이상 코스는 당연히 엄두도 안 냈고, 무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한라산 최단 코스인 '영실코스'를 목표로 했다.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는데 어쩌다 계속 늦춰지는 중,, 오늘 게하 떠나는 바굼지 동..
2021.05.11 -
나 하고싶은거 다 하는 제주여행#1 : 조조모모/오늘의바다/식물(집)/다정이네김밥
친한 친구들은 내가 여행을 간다고 하면 습관적으로 날씨를 찾아본다. 비를 몰고 다닌다고 해서 별명이 비몰녀인 내가 여행가는 날 비가 온다고 하면 그렇게 웃긴가보다. 근데 이제 나도 웃기다..ㅠ 그리고 동생 또한 비웃듯이 카톡으로 캡처본을 보내왔다. ... 캡처본의 비는 출발 전날까지 오고 멈췄다. 어쩌다 하루 늦춰서 가게 됐는데, 이렇게 날씨 타이밍이 잘 맞을 줄이야. 나중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들어보니까 전날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을 못하고 1시간동안 떠돌았다고,,,ㅠㅠㅠ 무사 착륙했을 때 승객 모두가 박수쳤다고 하는데 현장에 있었으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강풍은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온라인 체크인도 서둘러서 안했는데, 꽤 앞자리에 앉았다. 뭔..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