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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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내 일상을 편하게 기록하다 보니 나름대로 꾸준히 하게 되는 블로그. 여행기나 소비 후기 같은 건 하나의 글로 올렸는데, 소소하고 짧은 일상들은 사진만 간직하게 됐다. 그래서 블로거님들이 '월 일기'를 쓰는구나 싶었다. '찍은 사진이 아까워서 하는 블로그'라는 닉값에 맞게 정말 레알루다가 아까운 기억들을 기억하도록 해야겠다. 과연 이거슨 꾸준히 쓰여질 수 있을 것인가...................... 2021/07 내게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7월이었다. 큰 행사로 보자면 이직을 했고, 생일도 있었다. 그리하여 첫 번째로 등장한 사진은 모기장(?) 나는 고등학생 때까지 모기 알레르기가 있었다. 물렸다 하면 너무 대빵만 하게 부어서 언제는 한번 병원을 갔더니 알레르기라고 했다. 모기 알레르..
2021.07.31 -
보면 어쩔 수 없이 행복해짐ㅠ
뽀니가 친척 집에 놀러 가더니 보내온 사진 뭐야 이 꼬물이들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물이들 엄마도 랜선으로 소개해 줬다. 그녀의 이름은 후추 후추라는 이름 너무너무 귀여워.............. 그나저나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눈만 봐도 애가 순딩순딩 그 자체 ㅠㅠ 눈도 못 떴는데 본능적으로 엄마 찾아가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후추가 너무 고생이 많다(T_T) 아 이게 진짜 제일 귀여웠다............................. 푸숑이라는 이 아가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털이 실시간으로 꼬불꼬불해지는 중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쥬거 까미 아가도 있다 ♥ 꼬물거리는 아가와 예쁨 예쁨 받고 싶..
2021.06.20 -
유칼립투스 고군분투 성장일기(?), 서림일기
2020.10.17 작년 말에 이사를 오면서 친구들이 집들이 선물로 유칼립투스를 선물해 줬다 ❤ 잎사귀가 둥글둥글 귀여워서 유칼립투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폴리안이었다. 하지만 나는 선인장까지 죽여본 경력이 있는 식물킬러라서(...) 방 안에 둘 자그마한 화분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리미 키의 반을 넘는 화분을 가져와서 깜짝 놀랐었다. 친구들이 선물해 준 소듕한 식물이라 갑자기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이름도 지어줬다! 이 아이(?)의 이름은 서림이! 이래 봬도 키가 1m였다. 왜 때문인지 첫날 왔을 때부터 애가 좀 삐뚤어져있었다. 나 이런 거 못 참는 성격인가 봄,, 이사 온 집에서 예쁘게 꾸미고 살고 싶어서 저 자리에 화분을 꼭 두고 싶었는데 결국 베란다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 ㅎㅎㅎ 서림이 구매처인 곳에..
2021.06.11 -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다 보면 떳떳해지는 날이 오겠지
얼마 전 환경오염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대부분의 질문이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에 관련된 질문이었는데, 환경오염에 마음'만' 썼던 탓인지 떳떳하게 체크할 수 없는 문항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면봉을 친구로 삼는다는 해마. 사진 보면 진짜 가슴 아픈 사진 100000000장도 넘을 것 같다. 플라스틱 사이에 껴서 그 부분만 눌린 채 자란 거북이. 죽은 알바트로스 뱃속에 가득한 플라스틱. 왜 꼭 이런 사진을 봐야 자극을 받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걸까 ㅠㅠ 현재 동생과 함께 하고 있는 정말 최소한의 꾸준한 노력은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1. 배달 음식 이용할 때 일회용 수저, 젓가락 받지 않기 2. 텀블러 들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텀블러 가지고 가서 음료 주문하기 3. 페트병을 줄이기 위해서 ..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