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리안 : 불맛나는 노량진 덮밥 전문점 부타리안
2021. 6. 12. 18:00ㆍ국내여행/서울
꼭 한 번은 가봐야지 하면서 이상하게 마음과 다르게 먹을 기회가 안 생기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부타리안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가 안 고파서 저녁을 내내 미뤘는데, 부타리안이 번뜩 생각나는 게 아니겠는가 ㅋㅋㅋㅋ
먹을 때만큼은 행동대장인 나는 그렇게 부타리안에 왔다.
마감 들어갈 시간쯤에 와서 사람들이 없었다.
신선한 육류로 음식 만들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한 냉장고는 바로 입구 앞에 있었다.
근방에 수험생 위주의 저렴한 백반집이 많다 보니, LA갈비돈부리는 뭔가 특별한 날에 먹어야 할 것 같은 호사스러운 음식처럼 느껴졌다ㅋㅋㅋㅋㅋ
고민이 될 만큼 다양한 종류의 덮밥이 있었다.
첫 도전이니 제일 대표 메뉴인 부타동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부터 반납까지 셀프로 운영되는 곳.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 못 봐서 카운터 쪽에서 주문하는 줄 알았다ㅎㅎ
부타동
양배추가 올라간 돼지 목살 덮밥 부타동 (❁´◡`❁)
불맛나는 고기는 못참지 ㅠㅠㅠ
양배추와의 조화 넘나 맛있었고요,,
양배추가 고기의 느끼한 맛을 매우 잘 잡아주는 것 같았다.
절반 정도 먹었을 때 양배추가 너무 모자라서 두 배는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실제로 양배추를 추가해서 주문할 예정!
배가 안 고팠다는 말은 뻥이었던 걸로..
그냥 다 먹고 나왔당 ㅎㅎㅎㅎ
불맛 좋아한다면 도전해봐도 괜찮은 덮밥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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